유천동 밤하늘에 핀 일곱 색깔 무지개
詩/ 나은 길벗
한여름 무더위 식히는 한밭벌의 명산
푸르런 보물산(普門山)에 저녁노을 붉게 깃들 제
문화마을 나들목 선영꽃집에 들렀다
일곱 송이 꽃 주세요?
“뭐하시는 분인데, 일곱 송이 꽃을?”
“시 쓰는 사람이요. 시 쓰는 동료 시인들에게 주려고요!”
“어쩐지, 분위기와 모습이 그렇게 보였어요. 멋있어요”
이른 초저녁 어둠이 사락사락 내릴 제
문화마을과 유천동 잇는 굴다리 지나
정인구 팥빵가게 가는 길가에 코스모스꽃 하늘거리고
상가에는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있다
저 멀리 서편하늘 논산 탑정호에
일곱 색깔 무지개 드리운 모습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라!
오늘은 대전에서 시 공부하며 글을 쓰는
일곱 명의 동료시인들 만나 우정 회포를 푸는 날
맛난 음식에 시원한 막걸리
시상(詩想)을 담아 주거니 받거니
시 한 잔, 꽃잎 한 잔, 인생도 한 잔
코로나 19여, 어서 떠나거라
여기 일곱 송이 시삶, 시꽃이 나아간다
게 물렀거라---
나은 길벗따라 보문산 문인산방 쥔장 문학박사 김우영 작가
충청골 공주 유구정신의 너른 일송(一松)송일석 시인
자연풍물을 노래하는 늦둥이 아빠 호반(湖畔)박관식 시인
한밭벌 제빵업계 왕자, 시심(詩心)으로 빵굽는 양촌(陽村)정인구 시인
1984년 학원지 문예작품 발표, 만년생 글 쓰는 민원기 수필가
시꽃 시삶의 결고운 시나브로 정서 다듬는 가원 김현숙 시인
시·노래·색소폰 만능 엔터테이너먼트의 재능 강자 박지현 시인
우리는 날으리라
저 멀리 일곱 색깔 무지개를 향하여
아암, 높히 날으리라!
(6줄의 작은 오케스트라 기타로 듣는 일곱 송이 무지개 노래 감상)
일곱 색깔 무지개
노래 김수철 가수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지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하늘나라 다닐까 구름나라 다닐까
모두 모두 따라가며 햇님에게 물어보세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지는 일곱 색깔 무지개
간주~~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해가 지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하늘나라 다닐까 구름나라 다닐까
모두 모두 따라가며 햇님에게 물어보세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지는 일곱 색깔 무지개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지는 일곱 색깔 무지개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지는 일곱 색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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