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9월 정책세미나, 품격있는 삶에 대하여 개최

관리자 2018-09-29 (토) 21:17 5년전 1071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국가의 주요정책을 연구하는 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은 9월 27일 18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4. 19혁명의 주역(성균관대 학생위원장)이자,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류덕희 회장의 “품격 있는 인생 삶”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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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앞서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이사장인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타인의 행복을 위하는 삶이 품격 있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에서 의료 법률 재·개정을 통해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의료선진화와 의료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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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희, 경동제약(주) 회장>

특강에 나선 류덕희 회장은 첫마디로 성균관대학교의 교훈인 “인(仁) 의(義) 예(禮) 지(知)”와 “작은 것을 절약하고, 재산을 모으면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말을 인용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하고, 꿈을 실현키 위해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최고라고 하였다. 

류 회장은 1956년 성균관대학교(화학과)에 입학 후 생활고로 휴학하였다. 회사에 다니다가 성균관대 총장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아 복학하였다. 4.19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딛고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자신의 경험은 이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우는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의 장학재단(약 97억 원)에 기여를 하게 되었다.  

류 회장은 자신이 겪어온 경험과 인생사를 사례로 들면서 절약과 나눔에 관한 인생관을 이야기 하였다.  

한 사례로 경동제약을 이끌어나가며 깨달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갑자기 병으로 쓰러진 동료간부의 가족에게 장학금과 일자리 제공을 하여 배려한 사례는 기업이 직원에게 복지를 베풀면 그만큼 사원들의 애사심과 충성도가 높아져 기업에게 오히려 더 큰 보답으로 되돌아 온 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주었다고 하였다.  

류회장은 명심보감의 안분편 “知足常足(지족상족) 終身不辱(종신불욕) 知止常止(지지상지) 終身無恥(종신무치) 넉넉한 줄을 알고 항상 만족하면 종신토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을 알고 항상 그치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다”을 인용하며, “우리 인간이 욕심을 내지 말고 끝날 때를 알고, 이를 스스로 지킨다면 인생을 성공하고, 아울러 사회의 일원으로 베풀고 사는, 상생의 진리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삶의 승리자다”라며 강의를 종료하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용상 한국 법학 교수 회장, 최만범 한국산업융합협회 회장, 주영진 前 국회 예산정책처장, 최성길 前 부장판사,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회장 등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운영위원 60여명이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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