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제82차 정책세미나, ‘오진우 작가와 함께하는 ‘삼국지와 인문학’ 특강 개최

강지혜 2023-08-25 (금) 20:38 8개월전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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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 이하 국발연,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추진위원장)은 8월 24일(목) 오전 1시 평택항만공사 공보관에서 ‘삼국지와 인문학’을 주제로 제82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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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성 부이사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서문성(금강대학교 부총장, 경기평택항만공사 이사회 의장)부이사장의 사회로 1부는 정책세미나, 2부는 평택항만 견학으로 진행되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이사회 의장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서문성 부이사장은, “동양고전의 명작 삼국지 인문학 강의를, 국제교역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곳 평택항만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드는데 세계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다”면서 “비록 소설이지만 천하를 통일한 삼국지와 산업혁명으로 전성기를 맞은 평택항만의 배경지식과 시대정신을 직간접으로 잘 섭렵하여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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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만공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최도열 원장은 “혈기왕성했던 청소년기에 읽었던, 불후의 명작 삼국지는, 중국 역사의 흥망성쇠를 우리에게 장쾌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주었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리더십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고,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깨닫게 해 주었다”면서, “인생의 중‧장년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오진우 작가가 재조명해서 집필한 삼국지와 평택항만의 역사를 통해, 국가발전과 인류평화에 어떻게 유익을 줄 것인지 함께 교학상장(敎學相長)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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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구 사장이 평택항만공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강의에 앞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동아시아 허브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이 1876년에 개항되어 세계 100여 개국에서 500여 항만과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간 환적 물동량 1,200만 TEU를 처리하는 세계 10위 항만 중 하나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반면에, 이곳 평택 항은 1986년에 개항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울산항과 함께 우리나라 5대 항만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이곳 평택 항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중국, 일본, 베트남 및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기에 적합한 지리적 환경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의 수출입 거점 항만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절대 정직을 바탕으로 한 평택항만공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성장하여, 세계경제대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오늘 진행한 ‘삼국지와 인문학’의 정책세미나를 토대로, 국가발전과 인류경제발전에 유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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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작가 강의장면이다. 

삼국지 일타강사 오진우 작가는 “이천년 전 중국 진나라 때 진수가 쓴 위, 오, 촉 세 나라의 역사이야기 삼국지는, 인간의 근원문제를 문학과 역사와 철학으로 농축시킨 인문학의 보물창고로 천년동안 동양의 베스트셀러였다”고 했다. 

 

이어서 오 작가는 “예수탄생 이후 지구에서 살고 간 사람이 약 오백억 여명이고, 현재 지구촌에는 80억 여 명이 살고 있으나 오늘 국가발전정책연구원과 평택항만공사 임직원들과는 특별한 인연으로 강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삼국지는 황제와의 사적인 관계를 이용해서 호시탐탐 대권을 노리는 외척 세력과 환관들이 인연이 된, 황건적 난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도 창조적 소수의 엘리트들이 서로 인연이 되어,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의 시대정신으로 이끌어 간다”고 말했다. 

 

또한 오 작가는 “진나라 때 진수가 쓴 책을 토대로, 명나라 때 나관중이 집필한 ‘삼국지연의’책 속에 적혀있는, 천하대세 분구필합 합구필분(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이라는, 천하는 나뉘었다가 합해지고, 또 합해졌다가 나뉘어진다는 뜻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만고불멸의 법칙이다”고 말하면서 “삼국지의 시작과 지속기간, 반동탁연합 17제후군과 조조군, 조선시대 선조와 사도세자가 읽었다는 삼국지연의 역사, 삼국정립지도, 삼국3대 대전, 삼국국력비교, 3자 개인 실력 비교, 조조와 현덕 , 한중일 호감도 비교, 교훈 등에 대하여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오 작가는 중국의 ‘삼국지’에서, 유비는 착한 사람, 조조는 나쁜 사람의 이미지가 강하게 어필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조는 황건의 난리를 토벌하여 공을 세웠고, 도적과 흉노를 토벌하여 세력을 확장했고, 치산치수에 주력하여 나라의 융성을 이룩했으며, 후한말의 영웅으로 백성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의 고전 ‘흥부와 놀부’에서도 욕심 많은 형 놀부와 가난하지만 착한 동생 흥부의 이야기는, 절박한 상황을 벗어나 보려는 백성들의 건강한 삶의 의지를 나타내고자 하는 시대정신이 만든 고전소설이다”면서, “우리의 손자손녀들이, 우리의 아들딸들이, 우리들도 책을 손에서 놓지 말고, 고전과 명작을 많이 읽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삼국지’에 관한 여러 질문이 오갔고, 그 중에서도 민상기(前건국대학교)총장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항만과의 벤치마킹, 항만물류 환경의 새로운 과제, 한중항만과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 등을 질문했고, 김석구 사장의 소신있는 답변이 있었다. 

 

2부에는 평택항만공사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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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만공사

 

이날 국가발전연구소에서는, 이명수(국회의원)이사장과 최도열 원장, 가나다 순 존칭생략 - 고희준 권재관 금현숙 김도윤 김무응 김 숙 김영만 김영윤 김영주 김영훈 김인숙 류말숙 민상기 박경자 박양숙 박연숙 박태권 변정애 서문성, 신봉우 신세기 오숙희 오양심 오진우 윤호상 이민숙 이양화 이윤정 이장호 임승연 정정숙 조병순 지분순 차한식 최경임 최도열 최돈성 최돈애 최민정 최익화 최현숙이 참석했고,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는, 김석구 곽정은 이종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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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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