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사회복지봉사대상’‘을 수상한 신동산 한국요양선교회 이사장

강지혜 2021-07-17 (토) 11:46 2년전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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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봉사대상’을 수상한 신동산 이사장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국요양선교회 신동선 이사장은, 지난 6월 10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사회발전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출입기자클럽, 한국언론인연합회 등이 주관한,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시상식에서 ‘사회복지봉사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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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봉사대상’ 수상 기념사진(신동산 이사장 부부)

 

 (사)한국요양선교회(신동산)는,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선교에 힘쓰는, ‘전국 7,000개 요양 시설을 주님 품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요양시설을 복음화하기 위해 힘쓰는 선교 단체이다.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에 큰 글씨 찬송가 만 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방문 예배와 온라인 예배도 지원하고 있는, ‘(사)한국요양선교회 ‘신동산’ 이사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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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사진이다. 

 

- 다음은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국요양선교회(KCM), 신동선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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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요양선교회 로고

 

 ● 한국요양선교회(KCM)은 어떤 곳인가요?

 

한국요양선교회(KCM, Korea care mission)는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곳입니다. 

 

전국의 팔백만 노인들 그리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육천여 개, 양로원, 주간 보호 센타, 방문간호, 복지관, 마을회관 등 노인들을 위한 각종 시설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노년의 행복한 삶에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사회 복지를 구현하는 기관입니다.

 

오늘날 생존하고 계신 어르신들은 한국의 경제 대 부흥을 이룩하신 분들이십니다. 일본이 한국을 지배할 때 출생하신 오늘날의 노인들께서는 해방의 기쁨도 잠시, 육이오 동란으로 동족상잔을 겪으시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갖은 고난을 이겨내신 분들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의 대 부흥을 이루셨습니다. 교회에서 새벽기도는 물론 골방에서 또한 기도원에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루신 분들이 지금은 연로하시고, 지체가 부자유스럽고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시면서, 요양원과 요양병원, 양로원과 복지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노인들을 위한 각종 시설에서 노년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한국요양선교회는 예배를 인도하는 중 어르신들이 노환으로 글씨를 잘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큰 글씨 찬송가 10,000부를 인쇄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요양시설에 나누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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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M 송년회를 주관하는 신동산 회장

 

 ● 한국요양선교회의 설립 동기와 배경이 궁금합니다.  

 

한국요양선교회는 2016년 3월에 출범하여 2020년 1월에 사단법인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사단법인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9년 10월에 제주도에서 전국적인 대 집회를 하면서 출연금 삼억원 중 삼억 오천만원 정도의 자금이 확보되어 정부에 삼억원을 출연하고 사단법인으로 승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요양선교회의 이사장 및 회장이 된 것은 정부 출연금 삼억원 중 일억오천오백만원을 출연하여서 이사 전원과 회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한국요양선교회는 국내에 있는 구천 여개의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과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예배하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일들을 위하여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국 요양시설을 교회로 생각하고, 어르신들과 선생님들을 성도로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복음을 선포하여, 사역자들을 파송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모든 요양시설에서 예배를 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방문 예배가 불가능하여 온라인 예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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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S TV 뉴스 초대석 대담 초청

 

 ● 신동산 이사장님/회장님의 향후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한국요양선교회에서는 백팔십 여명의 회원들과 열두 분의 이사 전국 11개 지역 본부와 지역 본부장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만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팔백여만 명의 어르신들을 예수 믿게 하고, 구원 받게 하고, 천국 백성이 되게 하는 일들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에 있는 구천 여개의 요양시설을 교회화 할 것이며, 사역자들을 파송하는 일들을 위해서 지속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의 모든 어르신들의 영적 케어는 물론, 어르신들이 필요한 것들을 채워 드리고 삶의 질을 높여 드릴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남은 삶의 행복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 한국의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우리나라의 고령화 인구는 심각합니다. 1960년대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 인구의 2.9%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에 7.1%를 넘어선 노인인구는 2021년에는 15%를 넘어서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수년 후에는 노인 인구가 20%을 넘어서서 초 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수명은 광복 전 남자 45세, 여자 49세였습니다. 현재에는 남녀 모두 80세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출생률은 낮아져서 노년층의 인구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적 측면에서 보면 소득 상실로 인한 수입 감소로 경제적 빈곤 문제, 신체적, 정신적 노화로 인한 건강 악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회적 또한 심리적 고립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비경제 활동 인구증가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금 지급과 의료비 증가로 국민의 부담을 가중 시키는 문제도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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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S TV 직원 예배 인도하는 신동산 이사장/회장

 

 ● 신동산 이사장님/회장님이 알고 있는 선진국이란 어떤 나라를 말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려면 고령화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선진국은 경제개발이 앞선 나라 즉, 후진국 또는 개발도상국에 대비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선진국이라는 말은 애매하고 막연하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 말을 쓰는 측면의 다양성, 이것을 관찰하는 자의 입장 차이에서 각각 견해가 달라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1인당 소득수준, 산업인구 구조비율, 자원의 개발상황, 국제정치와 경제관계, 경쟁 적응력 등으로, 경제적 입장을 고려하여 1인당 소득수준, 공업화의 진전도가 기준이 됩니다. 

 

고소득 국가지만 공업화가 진행되지 않은 중동 산유국 등은 선진국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발전은 과학과 기술, 정치와 사회 제도 및 기타 문화적 여러 측면의 발전이 전제가 되기 때문에 선진국은 경제적인 면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총 망라하여 종합적으로 판단, 비교적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 선진국은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노인복지에 가장 잘 접근하고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서 선도 국가가 되려면, 먼저 노년층의 인구를 사회적 노동력으로 인식하여 일할 수 있는 여건과 일터를 개발하고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노인복지 관련 시설의 확충, 실버산업의 육성 등 노인복지 정책을 강구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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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구호기구의 수상 기념사진(신동산 이사장/회장 부부)

 

● 정부에 어르신 요양 복지에 관하여 정부에 질의나 부탁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전 국민 중 어르신들이 15%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인 요양 복지청(국)을 신설하여, 어르신들의 복지혜택을 최대한 반영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어르신들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복지 정책을 펴 나가기 위해서, 우선 사단법인 한국요양선교회의 전문화된 인력들을 충분히 활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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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장병들에게 세례식을 집례하는 신동산 이사장/회장

 

 한국요양선교회가 복음 전파뿐 아니라, 정부의 실버산업의 육성과 노인복지정책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선정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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