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팔 사태 180여명 사망 첫 화상 공개회의

오양심 2021-05-17 (월) 05:49 29일전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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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사태 논의 위한 유엔 안보리 화상회의/ 유엔TV 캡처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일요일인 16(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중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화상 공개회의를 소집했다.

 

사태 악화 속에도 유엔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은 도출되지 못했다. 안보리는 그간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의 반대로 공동 성명을 내놓지 못했는데 중국이 미국 저격에 앞장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소집된 공개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사태에 대해 순전히 처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즉각적 중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민간인과 어린이 등 누구라도 목숨을 잃는 것은 비극이다. 폭력 사태가 고조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도 분명히 알고 있다""우리의 목표는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평화를 위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또는 하마스에 영향력을 발휘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타국의 지도자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야드 알말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외무장관은 미국 등을 겨냥, "각국이 이스라엘에 방어권을 거론해줄 때마다 (이스라엘이) 잠을 자고 있는 가족 전체를 계속 살해하도록 대담해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갈등의 중단을 위해 외교적 채널로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미국은 당사자들이 휴전을 추진한다면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안에 대한 안보리 회의는 흔히 결론 없이 끝나며 대체로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기 위한 무대로 활용된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번 충돌로 사망자가 180명을 넘었으며 이중 어린이가 5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어린이 2명을 포함,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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