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 거행 후 행진

여운일 2020-11-14 (토) 06:03 10일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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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의 동상에 비정규직 철폐 머리띠와 국화꽃이 놓여있다.

 

[오코리아뉴스=여운일기자] 전태일 열사 50주기인 13, 오전에는 묘역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전태삼씨 등 전태일 열사의 유족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노조 관계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종철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열사가 산화한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별받는 노동환경과 코로나19 이후 더욱 열악해진 노동의 현실을 돌아보며, 오늘날 더욱 유효한 전태일 정신을 되새겼다. 추도식 중에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추서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열사의 영정에 헌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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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이 헌화 장면이다.

 

추도식에서는 전태일 열사 유족들과 재단, 노동시민단체들이 모여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에게 제28회 전태일 노동상을 수여했다.

 

참석 단체들은 "전태일 정신은 기업 이윤보다 노동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것"이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고 근로기준법을 모든 노동자에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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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추모식 후 행진하고 있다

 

추도식이 끝안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50주기 "인간답게 살고 싶다" 전태일들의 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청운동 동사무소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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