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동영상] 윤석열 대통령, 수도권 30분 시간대 단축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 기념사

이태호 2023-07-08 (토) 06:26 9개월전 887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월 30일 고양특례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하며, 대곡~소사선 개통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곡~소사 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GTX-A 노선이 내년 개통하고, GTX-B 노선이 내년부터 착공하게 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념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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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양특례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 다음은 모두발언이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조금 전 지역주민들과 함께 원종역에서 대곡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분들이 대곡-소사선의 개통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리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구간을 이제 전철로 15분 만에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떤 주민은 1시간 40분 걸려서 다니던 길을 이제 30분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이거니와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공정한 접근성을 누릴 수 있어야 지역이 발전하고, 그것이 바로 우리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체입니다. 특히 촘촘한 교통망 확충은 국민들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간대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습니다.

 

내년에 GTX-A가 개통되고 GTX-B 공사가 시작됩니다. 대곡-소사 노선에 GTX망이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아울러 2025년 초까지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각각 개통하여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입니다. 이로써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정부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곡-소사 전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대곡-소사선의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한강 하구를 관통하는 고난이도 공사를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아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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