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동영상] 윤석열 대통령, 도전이 계속되기를 기대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오찬 모두 발언

정성길 2023-05-10 (수) 08:32 11개월전 381  

[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7연패를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하여 오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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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7연패를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과 오찬하며 발언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년 연속 기능올림픽에서 종합 우승의 쾌거를, 위업을 이루신 것에 대해서 여러분께 정말 경의를 표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축하해야 될 일”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께서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 더 큰 성취”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더 큰 성취는 여러분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여러분이 끊임없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이 더 존경스럽고 대견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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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7연패를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다음은 모두 발언이다.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가 7년 연속 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위업을 이루신 것에 대해서 여러분께 정말 경의를 표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축하해야 될 일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께서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 더 큰 성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 큰 성취는 여러분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여러분이 끊임없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이 더 존경스럽고 대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종합우승과 국가대표 선발과 또 여러분이 목표를 정해서 노력하고 도전했다는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여러분을 격려하고 싶고 축하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성장하고 국민들이 잘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산업이 중요합니다. 기초과학이라는 사이언스가 있고, 사이언스라는 이론을 가지고 우리에게 어떤 경제적 가치를 창출시키는 공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테크놀로지가 있고. 그러나 실제로 우리에게 그런 가치를 체감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현장의 기술입니다. 그게 스킬입니다. 여러분께서 스킬에 도전해 갈고닦아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자유에 기반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부입니다. 자유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 권력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각자가 자아의 실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그것을 자유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가족의 도움으로 자아실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과 또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는 우리 국가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도와서 어느 누구도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그렇게 해서 모든 국민이 자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균등한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복지도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고, 단순히 세금 많이 걷어서 그냥 나눠주기하는 그런 식의 포퓰리즘이 아니라 정말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데 여건이 부족한 그런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들이 정말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그게 우리의 진정한 복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내가 무엇을 추구할 것이냐 하는 것도 충분히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여러분이 목표를 잡을 수 있고, 또 목표를 잡고 그것을 위해서 끊임없이 이런 도전을 하기 위해서도 여러분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국가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더 잘 챙기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러한 큰 위업을 달성하는데 애써 주신 오성철 교수님을 비롯해 선수단을 지도해 주신 기술위원 여러분, 선수단 운영을 지원한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기능올림픽 사무국 직원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또 프랑스 현지에서 37분의 교민들이 통역에 필요한 자원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안 계시지만 현지에 계신 교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축하하고, 여러분의 도전이 계속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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