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국회 후반기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오코리아뉴스=오양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화)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국회 후반기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일·주호영 의원(한-미 의회외교포럼 회장), 홍영표·김영선 의원(한-중 의회외교포럼 회장), 윤호중·조경태 의원(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 이인영 의원(한-러 의회외교포럼 회장), 이상민·김기현 의원(한-EU 의회외교포럼 회장), 설훈·이명수 의원(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회장), 김태년 의원(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 안규백 의원(한-중동 의회외교포럼 회장), 박덕흠 의원(한-중앙아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 우원식·안철수 의원(한-오세아니아 의회외교포럼 회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의회외교포럼은 우리나라의 주요 외교현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의회 차원의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의원외교단체다. 제21대국회 후반기에 신설된 오세아니아 의회외교포럼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EU, 아프리카, 중남미 등 주요국과 권역별로 총 12개 의회외교포럼이 구성됐다.
▲12월 27일(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국회 후반기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회외교의 목표는 국익 극대화"라며 "새로 선임된 회장님들을 중심으로 의회외교포럼이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인들과 긴밀히 연계해 명실상부 '의회외교의 플랫폼'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변재일 의원(한-미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외교안보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국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한-중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국가를 위한 외교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가를 위해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선 의원(한-중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더욱 좋은 관계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외교)현안 중에는 정부와 국회가 역할을 분담해 해야 할 일도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잘 고려해 국회가 외교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의원(한-러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국제사회의 대의가 있고 한-러 사이의 국익 문제가 있다"며 "그 균형을 찾아서 국제사회의 대의에 맞는 책임있는 역할을 하면서도 국익과 관련한 외교적인 길을 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중진의원들이라도 한번씩 만나 허심탄회하게 국익을 논하는 자리를 가지면 좋겠다"며 "제대로 된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시키는 데 중진의원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한-미 의회외교포럼 회장)은 "상대국과의 인적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한번 회장을 맡은 지역을 의원 임기 동안 계속 맡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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