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한국은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

오양심 2021-08-03 (화) 04:42 2년전 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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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리아뉴스=오양심 기자] 유엔무역개발회의는 202172(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다는 '컨센서스(의견 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 국무회의에서 "유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합의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로 성장했으며, P4G 정상회의 개최와 G7 정상회의 2년 연속 초청 등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역할이 확대되었다""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는 자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무역개발회의는 공식적으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로 개도국이 포함된 그룹 A와 선진국의 그룹 B, 중남미 국가가 포함된 그룹 C, 러시아 및 동구권의 그룹 D 4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간 한국은 그룹 A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그룹 B로 지위가 변경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31개국이 속해 있던 그룹 B32개국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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