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네 가지 지시를 받은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이인선 2020-08-27 (목) 06:27 3년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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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대통령이 방역에 특권없다 등 강민석 대변인에게 네 가지를 지시하기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의협 2차 총파업은 원칙적인 법집행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

- 민주노총 명단 제출 거부에 엄정 대응 지시

- 예산 확보·거리두기·휴가 연장 지원 등 2학기 아이 돌봄

- 태풍 피해 우려 현장 세심하게 점검해 만전 기할 것

 

[오코리아뉴스=이인선 기자] 문재인대통령은 27,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 관련하여 "원칙적인 법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진료 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말하며,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 비상관리 체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맡아온 의료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를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도록 했다.

 

문재인대통령은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 관련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코로나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면서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학기 아이돌봄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학기 아이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니, 정부가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첫째, "정부는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라"고 말했고, 둘째, "학부모들의 안심감을 높여주기 위해 돌봄시설의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하며, 긴급돌봄 공간의 높은 밀집도로 인해 시설 내에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당부였다.

 

셋째, "가족돌봄 휴가가 많이 소진됐으니 기업이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연장에 나설 경우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하며, “1학기 원격수업 기간에 긴급돌봄 휴가를 비롯해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아, 많은 사기업체가 무급휴가를 말하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는 당부였다.

 

대통령은 태풍 '바비' 관련에 대해서는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은 세심하게 점검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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